내일 다른 학교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다양하지 않으면 망하는(?)이야기

{"type":"txt","text":"킨더가든","font_size":"26","font_weight":"bold","font_family_ko":"Godo","font_family_en":"Barlow","color":"#000000","letter_spacing":0}
  • 정윤소개인전
  • 정희람개인전
  • 이예빈실험실
  • 주석란책방
  • 이룸문화센터
  • 여행사진동아리
  • {"google":["Barlow"],"custom":["Noto Sans KR","BMDOHYEON","Maplestory","SCDream"]}
    ×

    내일 다른 학교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다양하지 않으면 망하는(?)이야기

     
     
    섹션 설정
    {"type":"txt","text":"킨더가든","font_size":"22","font_weight":"bold","font_family_ko":"Godo","font_family_en":"Barlow","color":"rgb(0, 0, 0)","letter_spacing":0}
  • 정윤소개인전
  • 정희람개인전
  • 이예빈실험실
  • 주석란책방
  • 이룸문화센터
  • 여행사진동아리
  • 주석란 개인프로젝트  [  나만의 책을 만들다  ]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글 쓰는 것과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개인프로젝트 주제로 '책 만들기'를 선정했다.

    좋아하는 에세이 책을 꾸준히 읽으며 맘에 드는 문구를 적어두고 그 문구에 영감을 받아 나의 이야기를 끄적이며 완성해냈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힘이 되어준 것처럼 나도 내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경험하고 생각한 것을 쓰게 되었고

    누군가는 나의 글로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기를 바란다.

     

     

    “ 당신 지금 많이 힘들지 않나요?

    지금까지 힘들었던 것만큼, 아니 그보다 더 행복한 날이 올 거예요.

     

    당신 지금까지 참 많이 애썼어요.

    당신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있어요. ”

     

     

     

     

    # 1

     

     

     

    흔들리되, 부러지지 말자

    흔들리되, 무너지지 말자

    지금처럼, 잘 해온 것처럼

    무너지지 말고, 버티자

     

     

     

     

     

     

     

    2021년 6월 18일,

    이 날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크게 흔들렸던 날이었다.

    내 고민을 쉽게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엄마가 돌아가셨다.

     

    사망선고를 듣는 그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이건 사실이 아닐 거야.’ 라고 부정하고 싶었고, 너무나도 무서웠다. 내가 힘들 때마다 항상 같이 고민해주던 엄마가 이제 없다는 생각에 앞으로의 내 날들이 너무 무서웠다. 어떻게 혼자서 헤쳐 나가야 할지 무서웠다. 그래서 학교도, 아이도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문득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나에게 해주신 말이 생각났다.

     

    “석란아, 엄마가 없어도 너 혼자서 살 길을 찾아야 해.”

     

    그 말이 떠오른 순간, 내가 여기서 무너지면 지금까지 엄마랑 해왔던 많은 고민들을 다 포기하게 되는 거고, 그동안 차근차근 해결해오던 문제들을 다시 처음으로 돌리게 되는 것 같고, 하늘에 있는 엄마가 보면서 속상해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나 흔들리고 좌절하는 순간들이 온다.

    너무나 막막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때, 그동안 내가 해온 게 무엇인지, 얼마만큼 해왔는지는 전혀 중요하지도 않고 아깝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모든 걸 다 하기 싫어지는 그런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슬퍼도 결국은 내 자리를 찾아야 한다.

    그런 때에는 한참을 슬퍼하자. 하염없이 계속 울고 또 울고,

    옆에 있는 사람한테도 터놓고 얘기하면서 또 슬퍼하자.

    그러고 난 다음에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나면 된다.

     

    힘들고, 아파온 만큼 성장하게 될 것이다.

     

    # 2

     

     

    멀리 있지 않은 행복~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어도 행복하고,

    맛있는 것을 먹을 때도 행복하다.

    그리고 글을 쓸 때는 제일 행복하다.

     

    진짜로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올해 3월부터 이룸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입학 지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감격해서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했다. 내가 좀 더 배울 수 있고, 좀 더 성장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너무나도 행복했다.

     

    선생님들, 친구들과 서로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밥을 같이 먹는 모든 시간들이 큰 행복으로 느껴졌다. 누군가에게는 소소한 일 정도로만 생각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행복이었다.

     

    좋은 일이 생겼다고 얘기하면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자신 없다고 얘기하면 옆에서 ‘넌 잘 할 수 있어’라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동안은 모든 일을 혼자서 쓸쓸하게 해왔는데 이룸학교는 항상 나와 같이 있어주면서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었다.

     

    이룸학교에 오니 글씨를 잘 쓴다는 얘기도 들었다. 잠깐 끄적인 글을 본 선생님들이 글을 써보는 것도 좋겠다는 얘기도 많이 해주셨다. 그렇게 글쓰기를 주제로 개인프로젝트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할지 몰랐는데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시니 술술 써졌다. 이렇게 술술 써지는 것도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

     

    정말 행복은 별 거 아닌 것 같다. 돌아보면 모든 순간들이 행복한 순간들이었고,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멀지 않은 곳에 행복이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 옆에도 행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더 많은 행복이 찾아오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매일 행복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

    해피~ 해피~

    # 3


    카페


    가만히, 아무런 생각 없이

    내가 좋아하는 차를 마시면서

    하늘을 쳐다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


    학교를 마치고 집을 가던 중 카페에 들어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 초코를 시키고 창문이 있는 쪽에 자리를 잡아 앉았다. 아이스 초코를 마시면서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쳐다봤다. 하늘이 참 파랗고, 구름이 예뻤다.

    ‘와~ 힐링 된다.’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집에 가면 육아 때문에 정신이 없는데 카페는 나에게 혼자 있는 시간을 주는 유일한 장소이다. 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날아가는 기분이다.

    # 4

     

    창문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맡을 수 있는

    마법 같은 곳.

    창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어 바깥 공기를 마셔본다.

    자연의 냄새가 코끝을 향기롭게 한다.

     

     

    많은 생각이 든다.

    어떤 날에는 눈물이 나고, 어떤 날에는 웃음이 나고.

    그러고 나면 머리가 정리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그냥 가끔 아무 생각 없이 창문을 열어 밖을 보는 것도 좋겠다.

    # 5

     

     

    일기장

     

    나의 마음을

    아무 말 없이 받아주는

    유일한 친구

     

    문득 힘든 날. 집에서 일기를 쓴다.

    힘들었던 일들, 내 감정들을 긁적이면 좀 정리가 되는 기분이다.

    사실 처음에는 귀찮다는 생각에 쓰지 말까 하지만 첫 문장을 쓰고 나면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사실 이런 말들을 누군가에게 한다면 상대가 엄청 귀찮아할 것 같다. 친구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내가 혼자 계속 얘기하는 거니까. 내가 얘기하면서 오히려 친구한테 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까.

    근데 내가 속이 풀릴 때까지 계속 내 얘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있다. 아무리 내 얘기를 해도 귀찮아하지 않고 신경 쓰지 않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다.

     

     

     

    바로 내 모든 걸 아는 내 친구, 일기장이다.

    {"google":["Barlow"],"custom":["Noto Sans KR","BMDOHYEON","Maplestory","SCDream","Godo","Noto Serif KR","Iropke Batang","Godo Maum"]}{"google":["Barlow"],"custom":["Noto Sans KR","BMDOHYEON","Maplestory","SCDream","Godo"]}
    {"google":[],"custom":["Noto Sans KR","SCDream"]}
    간편하게 만드는 무료 홈페이지 큐샵
    시작하기